
비행 추적 자료에 따르면, 흔히 “종말의 날 비행기”로 불리는 러시아의 전략 지휘통제기가 미국의 이란 목표물 공격 직전 이란 테헤란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이례적인 비행을 실시했다.
이 내용은 우크라이나 매체 Militarnyi가 보도했다.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등록번호 RA-64531의 투폴레프 Tu-214PU로, 미국의 공세 전날 테헤란에서 이륙해 중국 수도로 향했다.
이번 비행은 위기 상황에서 러시아 지도부와 군 사이의 보안 통신을 유지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항공기가 투입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.

별칭과 달리 Tu-214PU는 러시아의 주요 핵 지휘통제기가 아니다. 이 역할은 일류신 Il-80 기종이 담당한다. 다만 Tu-214PU에는 첨단 보안 통신 시스템이 탑재돼 있으며, 공식 방문 시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수송하거나 지원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.
현재까지 모스크바는 이번 비행의 목적을 설명하지 않았다. 또한 이 이동이 중동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확인도 나오지 않았다.
그러나 이번 비행은 러시아, 이란, 중국 간 협력이 확대되는 시기에 이뤄졌으며, 세 나라 사이에 외교 회담이나 전략적 조율이 있었을 가능성을 두고 분석가들 사이에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.
사진: Wikimedia | AirNav radar.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으며 편집진의 검토를 거쳤습니다.
